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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전투기로 한반도 영공 지킨다
불모의 땅에서 65년 만에 전력화…‘창조국방’ 역사 큰 획
기사입력 2014-11-02 오전 6:32:00 | 최종수정 2014-11-03 오전 6:32:56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 FA-50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첫 국산 전투기인 FA-50이 한반도 영공 수호 작전에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공군은 30일 박근혜 대통령과 군 주요 인사,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기지에서 ‘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1949년 항공기 한 대 없던 불모지에서 미군으로부터 연락기 10대를 인수받아 출범한 대한민국 공군이 65년 만에 우리 손으로 제작한 국산전투기 FA-50을 전력화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 군이 추구하는 ‘창조국방’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공군 군악/의장대 시범행사와 강원도립예술단 공연, 주아스 美7공군사령관, 한양대 조진수 교수 등 항공전문가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으로 시작됐다.

본 행사는 개식사와 유공자 포상, 축사, FA-50 개발/전력화 과정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동영상 시청이 끝난 후에는 FA-50 2대가 비상 출격해 공중으로 솟아올라 다양한 기동능력 시범을 선보이며 국산전투기의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다.

이어 전력화 기념식을 축하하는 공군 전력의 축하비행이 진행됐다.

E-737(Peace Eye)을 선두로 C-130, CN-235, KA-1 등의 저속기 편대가 비행했으며, 그 뒤를 이어 F-15K, F-5E/F, KF-16, F-4E, TA-50 등의 항공기들이 5대씩 편대를 이뤄 축하비행을 실시했다.

 

국산전투기 FA-50 1호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박근혜 대통령.(사진=국방일보)

축하비행이 끝난 뒤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의 에어쇼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로 우리 영공을 지키겠다는 오랜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최첨단 방위기술 개발에 더욱 분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FA-50 출격임무를 맡았던 박훈방 소령(35세, 공사 50기)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준 이 FA-50 전투기로 조국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반폭탄, 기관포 등의 기본 무기는 물론 합동정밀직격탄(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과 지능형확산탄(SFW, Smart Fragment Weapon)과 같은 정밀유도무기 등을 최대 4.5t(톤)까지 탑재할 수 있다.

지상부대와 실시간 전장 정보공유가 가능한 고속 전술데이터링크로 긴밀한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최첨단 전투기에 적용되는 레이더경보수신기(RWR, Radar Warning Receiver)와 디스펜서(CMDS, Counter Measures Dispenser System) 등이 탑재돼 있어 뛰어난 생존능력을 갖췄으며, 야간투시장치(NVIS, Night Vision Imaging System)도 장착돼 있어 야간 공격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앞으로 3개 대대 규모로 전력화 될 FA-50은 노후화된 F-5 전투기를 대체해 한반도 하늘을 누비며 영공방위 임무에 앞장설 것이다./국방부 제공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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