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인천교육 현황에 대한 이해와 군․구 기초자치단체와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7일(수) 관내 열 곳의 군수와 구청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2013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종합 2위, 3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등 올해 거둔 교육적 성과에 대한 교육청의 홍보와, '2014 인천교육 정책방향', '자치단체 교육지원사업 현황', '인천교육 현황과 학력향상을 위한 과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2015년에 전면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이해 도모를 위해 교육과정기획과 이임구 장학사가 개념과 추진방향을 설명하면서“성공적인 진로탐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근 지방세입과목 체계 개선으로 교육경비 지원 제한 자치단체로 분류된 자치구(동구, 옹진군)의 학교사업이 중단위기에 놓이면서 재정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에 관련 제한 규정 개정을 요청하고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의견을 개진하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자치단체 간 교육협력체계 강화와 교육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