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 수질연구소에서는 최근 관내 동암중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업체험교육』은 평상시 과학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은 관내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신청에 의해 1회 5시간을 연구실에서 일선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생소한 연구 분야를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하여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구소의 최첨단 시험 기기를 이용하여 일반세균 검사 및 응집실험, 현미경 검경 등을 통하여 1일 과학자라는 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중학생의 직업체험교육을 의무화한 이후, 인천시에서는 본 교육을 수용하는 연구기관이 매우 부족한 현실과 이공계 대학 진학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분위기의 개선에 일조하고자 2012년 10월에 ‘과학자 체험’ 자체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9. 13일 동암중학교 2학년 학생 10명을 포함하여 모두 22명을 교육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본부 관계자는 “‘과학자 체험’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이후 설문조사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교육이 사회 전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중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연구기관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교육대상을 중학생 뿐만 아니라 연구분야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관내 소재 대학교와 산학연구기관으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문 연구기관으로 격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선택하는 대학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내용 향상과 직업체험 기회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