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가 주관하는 '제1회 인천 평화통일 축제'가 12일 개막했다.

 연평도 포격,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으로 분쟁의 상징이 된 인천을 평화 도시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축제를 마련했다.

12일에는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이재봉 원광대 교수가 '분쟁의 서해에서 평화 협력의 서해로'를 주제로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 강연을 한다.

13일에는 자유공원 등 역사적 유래가 깊은 개항장 일대를 걸으면서 해설을 진행한다.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소풍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을 상영하고 문화제를 개최해 통일 기원 공연을 연다.

인천연대의 한 관계자는 "인천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