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3 인천사회복지대회 및 나눔대축제’가9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5년 만에 야외 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선원),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성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허 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승분 인천시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인하대학교 응원단의 힘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축사, 기부금·품 전달식, 사랑나눔 걷기대회, 사회복지 활동 홍보 및 나눔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사회복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감복지 2.0’으로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 인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파랑새봉사단이 지난 32년을 한결같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0명, 인천시장 표창 31명(단체),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 5명, 인천시교육감 표창 4명,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5명 등 총 53명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인천사회복지대회 및 나눔대축제는 지난 3년 간 코로나19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복지 현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와 나눔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의 사회복지 활동 홍보와 포스코이앤씨,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음여행단 등 기업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비롯해 30여 곳의 부스에서 쌀 포대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종이가죽 파우치 만들기, 친환경 주물럭비누 만들기, 인천관광명소의 VR체험, 시각장애 감각체험, 로켓 및 팽이 만들기, 팔찌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문양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천대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생활 속의 나눔과 사회복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행사로 진행한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참여한 사회복지 종사자 및 가족, 이용자, 자원봉사자, 기부자, 시민 등 1,000여명은 인천대공원 일대(4km)를 함께 걸으며 ‘사회복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공동체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선원 회장은 “헌신과 봉사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지난 3년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인천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인천 사회복지 가족들 덕분에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렵고, 힘든 사회복지 현장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과 연계·협력으로 시민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인천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