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중학교(교장 유영옥) 1학년 학생 전체 353명, 교사 20명은 2015년 10월 14일(수) 청솔관에서 ‘사랑과 감동의 하모니, Pop Song으로 하나 되는 우리’ 대회를 개최하였다.

 ‘Pop Song으로 하나 되는 우리’는 영어수업시간에 배운 팝송을 ‘행복한 학교 만들기(Making a Happy School)’를 주제로 친구간의 우정, 왕따 없는 학교, 즐거운 학교 생활 등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개사하여 학급별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인성교육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의 취지는 팝송 가사를 영어로 개사하여 부름으로써 실질적인 영어학습의 기회를 가지도록 하는 것 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와 정서적 중압감을 낮추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학생들은 9월 초부터 팝송을 정해 개사하고, 쉬는 시간 및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함께 팝송과 안무를 연습하며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였다.

학급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해 온 1학년 박OO 학생은 “우리가 좋아하는 팝송을 골라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영어가사를 붙이고 그 노래를 함께 불렀다는 게신기하기도 하고 스스로 자랑스럽기도 하다. 다 같이 연습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보람이 더 컸던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연습한 팝송이기 때문에 이 노래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옥 교장은 “각 반별로 팝송을 개사하여 연습하는 과정에서 학급의 단결력과 협동심이 다져졌을 뿐 아니라 팝송을 통해 영어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학생들 영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영어시간 뿐 아니라 쉬는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팝송을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학교 전체에 음악과 멜로디가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마음이 뿌듯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학교생활에 있어 활력과 즐거움을 찾았으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교과학습과 연계된 인성교육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하여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