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꿈과 끼, 그리고 실력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학기 1차 방과후학교, 여름방학 2차 방과후학교에 이어 현재 3차 방과후학교가 9월 7일(월)을 시작으로 12월 12일(토)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영어토론반, 국영수 교과보충반, 토요 영수영재누리반 등의 교과관련 강좌와 통기타반, 밴드반, 즐거운 주말체육학교 배드민턴반 등의 특기적성 관련 강좌, 그리고 내일신문에서 운영하는 꿈마루학교 등 모두 25개의 강좌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소질을 계발하고 있으며, 자유수강권제를 실시하여 50여명의 학생들이 무료로 수강하는 혜택을 받고 있다.

교과관련 강좌는 학생들의 성취도에 따라 수준별로 반을 개설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무학년으로 다양한 예체능 관련 특기적성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1인 1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축제(청솔제)와 학교스포츠클럽에서 그동안 꾸준히 쌓은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여름방학부터 영어토론반에서 영어를 학습하고 있는 1학년 박OO 학생은 “평소 영어말하기를 연습할 기회가 없었는데 특정한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영어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특성화된 영어강좌가 개설되어 부족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또한 3월 초부터 통기타반에서 기타를 배우고 있는 2학년 김OO 학생은 “평소 기타를 배우고는 싶었지만 사설 학원의 높은 수강료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저렴한 방과후학교를 통해 통기타를 배우면서 학교생활이 즐거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영옥 교장은 “사교육의 대안인 방과후학교의 운영을 통해 구산중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고 학업에 있어서도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강좌 개설 및 방과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세복기자